경산 제석사 제1회 원효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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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4회 작성일 21-06-22 13:06본문
제1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 참가자들과 스님들.
원효성사의 탄생지로 알려진 경산 제석사는 5월28일 경내 원효성사전 앞 특설무대에서 ‘원효사상과 Covid19 극복을 위한 대안’을 주제로 제1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산에서 태어난 원효, 일연, 설총 등 3명의 성인을 기리기 위한‘통통천촌만락 삼성현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제1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 회주 돈명스님, 주지 덕관스님과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을 비롯한 법륜불자교수회원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은 축사를 통해 “원효의 화쟁사상 실천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가슴에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밝혀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은 치사를 통해 “화쟁사상이 평화통일과 국민총화를 이룰 수 있는 명약으로 기능할 것을 자신한다”며 “원효사상과 업적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원효성사의 삶과 사상을 중심으로 역사의식과 민족통일정신 그리고 불교 세계관을 현대의 삶 속에 해결되지 않는 여러 사회적 사안들에 대해 실제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행사를 관장한 장호경 법륜불자교수회장은 “원효성사의 화쟁과 원융사상을 계승하여 서로 소통하고 회통하는 것이 이 시대 최대의 화두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1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는 제1주제로 석길암 동국대 교수가 ‘원효사상과 post covid 19 시대의 대안’을 발표했으며 제2주제로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삼국유사에서 본 원효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현대적 해법과 적용’에 관해 발표했다.
제3주제로 최재목 영남대 교수가 ‘제석사 원효팔상탱화에서 보는 원효상의 현대적 재현과 그 의의’를 발표했으며 제4주제로 조영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 ‘경산 제석사의 우물로 본 원효성사 탄생지’를 발표했으며 끝으로 김성규 영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1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는 실황 녹화 후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며, 원효성사의 탄생일인 6월13일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신 제1404주기 다례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사를 전하는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
축사를 전하는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
개회사를 전하는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와 논평을 준비하는 김성규 법륜불자교수회 명예회장.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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