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제석사, 제2회 원효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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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22-08-29 15:00본문
영남대 자연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진행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 문화축제의 일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명예회장.
원효성사 탄생지로 알려진 경산 제석사는 8월21일 ‘원효 일심사상과 AI융합’을 주제로 영남대 자연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제2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를 진행했다.
경산시, 경상북도, 제10교구본사 은해사, 경산불교연합회가 후원, 법륜불자교수회,BBS 대구불교방송이 주관한 가운데 제석사가 주최한 제2회 제석사 원효학술대회는 경산에서 태어난 원효, 일연, 설총 등 3명의 성인을 기리기 위한 ‘제2회 천민만락 삼성현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사대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작용과는 무관한 생명체로 또 다른 존재론을 논의해야 하는 시대적과제 앞에 마음의 정체성을 들어내고자 ‘원효의 일심사상과 AI융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축사를 통해 “삼성현을 배출한 경산에서 인물 중심의 콘텐츠로 학술대회와 문화축제를 여는 것은 참으로 경사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은 치사를 통해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은 평화통일과 국민총화를 이룰 수 있는 근본 철학”이라며 “제석사를 사라사로 개칭하여 원효성사를 기리는 것은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개막식에 이어 장호경 법륜교수불자회장의 사회로 고영섭 동국대학교수의 ‘분황 원효의 일심사상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운문승가대학 학감 영덕스님이 논평했다. 또한 해인승가대학장 보일스님이 ‘원효의 열반사덕과 메타버스 속의 자아’를 발표하고 석길암 동국대 WISE 캠퍼스 교수가 논평했다.
이어 김성규 한국교수불자회 명예회장은 ‘원효의 전법에 대한 혁명과 MZ시대의 전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이윤호 대구대학 교수가 논평했다. 끝으로 지수현 원광디지털대학 교수가 ‘일본 고산사 소장, 원효진영에 나타난 가사에 대한 이해’를 발표하고 권혜진 원광디지털대학교 외래교수가 논평했다.
한편 제석사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회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 문화축제’를 열어 국악교성곡 원효, 채한숙예솔무용단의 창작무용, 대중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을 시연하여 여름밤을 음율로 채웠다. 대구불교방송은 이 두 행사를 실황 녹화 후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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