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제석사 혜능스님 특강 "원효의 화쟁은 본질을 발견때까지 다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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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6-05 10:29본문
원효성사의 탄생지로 알려진 경북 경산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이 경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효 사랑이야기’ 특강을 지난 3일 진행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경산시 6월 정례회로 마련됐으며, 조현일 경산시장이 삼성현의 고장 경산의 역사, 문화를 제대로 알기 위해 스님께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혜능스님은 그동안 ‘파계’의 틀로 바라봤던 원효와 요석공주 이야기에 담긴 당시 정치, 사회적 맥락과 ‘화쟁’의 진정한 의미를 강의했습니다.
[인서트] 혜능스님 / 경산 제석사 주지
“오늘의 사랑이야기는 그거예요. 원효스님의 화쟁은 끝까지, 뭘 발견할 때? 본질을 발견할 때까지. 우리가 한바탕 위에 있다라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싸우라는 거예요. 본바탕이 들어올 때까지, 그리고 사랑을 찾을 때까지.”
특강에 앞서 대경대 모델학과와 승무이수자인 주연희 교수가 승무에서 영감을 얻은 고깔과 한삼, 한지 소재의 한복, 신라 전통복식을 재현해 연출한 한복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경산 제석사는 원효성사 선양을 위해 전국 원효 사찰을 순례하고 매년 원효성사 탄신 다례재와 원효, 설총, 일연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삼성현 문화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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